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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대입·수능…‘우리들의 여름’ 어떻게 보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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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4.♡.191.89) 댓글 0건 조회 888회 작성일 22-08-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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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대입·수능…‘우리들의 여름’ 어떻게 보내야 할까? : 교육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고교 학년별 여름방학 플랜]

고1 “선택과목 전략적으로”
과목 개설 안 된 경우에는
‘교실온닷’ 누리집 통해 수강
고2 ‘입결’ 확인 뒤 대학 정해
고3은 자소서에 공들여야… 


여름방학은 2학기를 위한 도약의 시기다. 1학기 때 부족했던 부분을 알아차리고 보완한 뒤 다음 단계로 점프하기 위한 시간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학년별로 한달 남짓한 방학에 무엇을 준비하고 알아두어야 하는지 우연철 소장(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병진 소장(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과 함께 알아봤다.

고1, 선택과목 정하자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은 대입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수시모집 6개 카드를 써야 하는 입시 지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종합전형’(학종)뿐만 아니라 교과전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대입에서 유리할지 고민이 따를 수밖에 없다. 현재 고1, 고2 학생들은 여름방학 때까지 선택과목을 결정해두는 게 좋다.

학종의 경우 지원 전공과 관련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해당 과목의 성취도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내용이 어떠한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고려대,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들은 교과전형에서도 서류(학생부) 및 교과 영역에 대한 정성평가를 한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교과활동을 수행했느냐가 대입에서의 유불리에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다.

‘내신’ 고려해 선택해요

선택과목을 정할 때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교과로 추릴 수도 있다. 대학의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고, 대부분의 교과전형이나 정시(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처럼 성적으로만 정량평가 하는 전형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성적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려는 경우에는 어떤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많이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적인 과목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우 소장은 “연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교과목의 난도도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예를 들어 사회 교과 중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와 같은 과목은 비교적 수강 인원도 많고, 어느 전공을 선택하든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오직 성적에만 초점을 둔다면, 3학년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전략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내신 등급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수강 인원이 많은 일반선택과목을 선택하여 내신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 그동안의 내신 성적에 충분히 만족한다면, 3학년 때는 성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수능이나 비교과 등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정시를 고려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수시 전형 위주로만 준비한다고 해도 수능을 배제할 수는 없다. 국어, 수학, 탐구 등 수능과 연계되는 교과에서는 수능에서 치르려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수능 국어를 ‘언어와 매체’ 과목으로 응시하려는 학생은 내신 과목도 동일하게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회탐구의 경우 수능에서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순이다. 사회 교과의 경우 수시에서도 전공에 따른 과목 영향이 적기 때문에 수능과 동일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못 정하겠다면 ‘역발상’ 해봐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진학하고자 할 때는 진로에 따른 교과목이 명확한 편이지만,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관련 교과목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역발상’이 필요하다. 어느 과목을 선택해도 내가 희망하는 전공과 연결 지을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만약 언론정보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세계지리 과목을 듣고 싶거나 들어야 한다면, 세특을 통해 국제·외교관계를 취재하는 기자가 되고 싶거나 여행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생활과 윤리’ 과목을 통해서는 기자의 취재 윤리 등이 세특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이처럼 희망 전공이나 계열과 연계 지을 수 있는 방향으로 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준비해 세특을 만들어나간다면, 선택과목과 희망 진로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더라도 학생의 진로 등과 관련한 관심과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

교육부나 각 교육청이 제작한 각종 자료집을 참고하는 것도 과목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육부가 제작한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은 각 전공이나 계열들에 관한 연관 교과목을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으로 나누어 제시해준다. 서울시교육청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는 각 선택과목들의 특징과 관련 직업이나 학과 등을 소개한다. 이처럼 무료로 공개된 자료들을 통해 과목 선택에 관한 팁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인터넷 검색으로 해당 자료들을 내려받아 읽어보자.

학교에 관련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경우에는 각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 사이트나 ‘교실온닷’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개설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다. 


고2, ‘입결’부터 확인하자

고2 학생들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희망 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입결)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대학들은 입학처 누리집이나 어디가(adiga.kr) 사이트에 입시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전형별로 합격자 성적을 발표하고 있으니 관심 대학의 입시결과를 반드시 확인하자.

물론 전년도 입시결과가 그대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특별히 점수가 높거나 낮은 모집단위의 경우 지원자의 심리에 따라 전년도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2년 전, 3년 전 입시결과까지 함께 참고할 것을 권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 전형이라면 자신이 대입을 치르는 해와 기준이 동일한지도 비교해봐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낮아질 경우 일반적으로 입시결과는 더 높아지기 때문에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대표적으로 고려대 교과전형은 경쟁 대학들에 견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아 합격자 내신 성적 평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한 정시의 경우 지난해부터 실시한 통합수능으로 인해 단순 백분위 평균을 그대로 적용해 가이드를 잡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많은 고2 학생이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을 염두에 두고 대입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전략적인 준비를 위해서는 자신의 학생부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희망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킬 만한 내신 성적인지, 활동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을 살펴보자.

일부 교육청에서는 학종 사례집과 같은 문서를 만들어 학생들의 대학 합격·불합격 사항과 더불어 주요 활동, 성적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런 과거 사례를 확인하는 것은 남은 고교생활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다.

고3은 ‘자소서’ 최종 점검

2024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자소서) 전면 폐지를 앞두고 2023학년도에는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이 자소서를 제출 서류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의 학종에서 자소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이들 대학 지원 희망자들은 자소서에 대한 준비가 여전히 필요하다.

서울대 자소서의 자율 문항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2권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는 것이다. 1권당 400자로 기술해야 하는데, 선정 이유는 단순한 내용 요약이나 감상이 아니라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 써야 한다.

연세대의 자율 문항은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800자 정도로 기술하는 것이다. 중앙대의 경우 ‘추가적으로 학생부 기재 내용 중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에 대하여 800자로 기술할 것’을 요구한다.

우 소장은 “자소서의 공통문항이 과거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줄어들어 이전에 비해 서류 작성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한데 줄어든 글자 수 안에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담아내야 하기에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며 “대학별 자율 문항의 경우 묻는 내용이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고 지원 대학의 교육 철학 및 환경, 학과별 인재상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공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나 중앙대 등과 같이 대부분 대학의 자율 문항과는 상이한 경우도 있으니 희망 대학에 따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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