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진로진학 지원센터

눈으로, 손으로, 발로, 엉덩이로 공부하는 학생

출처: 파파안달부루스

공부하는 학생 중에는

눈으로 공부하는 학생

손으로 공부하는 학생

발로 공부하는 학생

엉덩이로 공부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눈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강의나 책을 열심히 보고 이해하며

그 자리에서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아니 한시적으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이해만 한 것이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겠지요.

연습장을 보면 공부하는 흔적이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는 수학 공부를 하는데 100점을 맞아 왔는데도

연습장을 많이 사용안했습니다.

암기력이 매우 뛰어난 학생이지요.

늘 자신감이 넘쳐있습니다.

중학교때나 길게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점수가 좋습니다.

하지만 공부량이 10배 정도 늘어나는 고등학교에 가서

매번 시험볼때마다 뚝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누적되는 양이 많아지면서 한계가 생깁니다.

구멍이 점점 커지지요.

중학교때는 잘했지만 고등학교에가서 떨어지는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이 이런식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깨닫고 빨리 공부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결과가 너무 안좋겠지요.

손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내것이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고 암기를 하고

반드시 연습장에 확실히 자기 것이 되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부족하다 싶으면 관련된 참고서나 문제집을

때로는 강의나 질문을 통하여 해결하고

확장시켜 풀어보며 자기 것을 만듭니다.

이런 식의 공부가 반복이 되면 결국 자기 것이 되는 겁니다.

내신 시험 공부를 할때 4주전부터

5회정도 반복해서 공부하는데

처음에 32시간이 걸렸다면

두번째는 16시간

...

다섯번째는 2시간만 공부하면

자기 것이 되고

이런 식으으 공부는

상당히 오랜 시간 자기 것이 되어서 남아있습니다.

수시나 정시에 모두 강하며

가장 바람직한 공부방법입니다.

요즘 고득점 학생들의 전통적인 공부방법입니다.

발로 공부하는 학생은

임기응변과 정보력이 기가 막힙니다.

여기저기 기출문제를 비롯해서

수업도 필요한 것을 얻는데 집중합니다.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문제집이나 선호하는 문제등

여러 정보를 얻어와서 중요도에 맞게

공부할 양을 최소화 시켜서 집중하므로

점수를 극대화 시킵니다.

수행평가도 정보력과 요령이 있어 최대한 잘받지요.

내신 점수를 잘 받아서 수시에 어울리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누적된 실력을 요구하는 정시에서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렇게 빠른 변화에 적응을 잘하는 사람들은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엉덩이로 공부하는 학생은

참을성이 뛰어납니다.

그저 참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있습니다.

처음에는 정신이 맑아 공부내용을 알지만

시간이 지나면 공부하는 내용이 긴가민가 합니다.

페이지는 넘어가지만

다 읽고 페이지 넘어가면

공부했다고 착각을 합니다.

연습장도 까맣고 책도 너덜너덜합니다만

그저 앉아만 있어 효율이 떨어지지요.

참을 성이 뛰어나 잠도 덜자지만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

공부보다는 그저 오랫동안 앉아있는 연습만 한거지요.

오래앉아 있는 것이 공부라 착각을 하고 있지요.

부모들이 와서 얘기합니다.

우리아이는 정말 잠도 안자고 열심히 하지만

그것에 비하여 성적이 너무 안좋습니다.

책상에 오래앉아 있으려면

공부 자체가 재미있어야 하고

재미있으려면 제대로 내용을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서 늘 맑을 정신을 유지해야먄

공부도 되는 겁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안하는 이유는

공부가 재미가 없기 때문이고

학교에서는 할 수 없이 엉덩이로

공부하는 학생으로 남아 있는 겁니다.

따라서 방법에 변화를 주어

하는 만큼 점수가 나온다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지금 대학입시에서는 손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제일 바람직하지만 경우에 따라 눈으로, 발로, 엉덩이로 공부하는 경우도

필요할 겁니다.

자녀분은 어떤 유형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