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주요대 합격선 예측…서울대 의예 422점·연세대 419점 예상 (메가스터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모집을 앞두고 메가스터디교육이 발표한 의과대학 및 서울 주요 대학 정시 합격선 분석 결과, 최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 의과대학은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 422점으로 예측되며 최상위권 합격선 우위를 다시 확인했다. 

◇ 주요 의과대학 합격선, 서울대 422·연세대 419·고려대·성균관대·울산대 417

메가스터디교육(입시전략연구소)은 12월 5일 발표 자료에서 ▲서울대 422점 ▲연세대 419점 ▲가톨릭대·고려대·성균관대·울산대 417점 ▲한양대 415점 ▲경희대·중앙대 413점으로 제시했다. 지방거점 의과대학에서도 ▲경북대·부산대 411점 ▲충남대·전북대 409점 ▲전남대·충북대 406점 등 상위권 합격선이 다소 조정됐으나 여전히 최상위 경쟁 구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의대 중에서는 경상국립대 405점, 제주대 403점이 확인되며 지역 의대 지원자 분포도 비교적 상향 안정화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합격선은 영어 1등급 기준으로 산출됐다. 

2026학년도 주요대 합격선 예측…서울대 의예 422점·연세대 419점 예상 (메가스터디)

◇ 서울대 경영 399·연세대 경제 392·고려대 경영 392

서울 주요 대학 일반 학과 역시 상위 모집단의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서울대 경영 399점 ▲연세대 경제 392점 ▲고려대(일반)경영·학부대학 392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393점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 388점 ▲한양대 경영 388점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공학계열 및 전략학과의 합격선은 변별력을 유지하며 소폭 상승 또는 강세를 형성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401점, 연세대 지능형반도체 396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 394점, 한양대 반도체공 394점 등이 대표적이다. 

◇ 약학·AI·반도체 계열 강세 뚜렷

의예와 더불어 약학, AI 및 반도체 계열 학과도 최상위 진학 희망자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성균관대 약학 403점 ▲중앙대 약학 404점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 402점 ▲ 경희대 치의예 406점, 한의예 403점으로 예측했다.

이는 2026학년도 정시 체제 하에서 자연계 경쟁률 및 선택과목 전략이 합격선에 직접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료를 발표한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국어·수학·탐구 표준점수 상위 분포가 정시 변수를 결정짓는 핵심이지만, 영어 1등급 유지 여부 역시 합격선에서 실제 당락 차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치 기준은 인문계(국어·수학 확통·영어1·탐구2), 자연계(국어·수학 미적분/기하·영어1·과탐2)를 동일 지표로 적용했다. 

◇ 정시 지원 전략 포인트

2026학년도 정시에서는 의대 최상위권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울산대 등 최상위 의대 라인에서 417~422점대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구간 내 고강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바이오·AI 등 첨단 분야 학과 역시 전형적 수요 확대에 따라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학·AI·약학 계열 합격선은 전년 대비 다층적으로 상승해, 첨단산업 중심 학과에 대한 선호가 정시에서도 뚜렷하게 이어지는 양상이다.

아울러 서울권 경영학부 합격선은 392~399점대 범위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안정적이면서도 상승 추세를 재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경계열 지원자가 상위권 대학에 집중되는 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합격선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고정되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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