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진로진학 지원센터

#25학생부종합전형 #트렌드

종합전형 평가 요소 중 창체 기록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중위권 대학 이상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인 학생부에서 창의적 체험 활동(창체)에 주목해야합니다. 교과세특이 강조되면서 소홀히 하기 쉬운 창체는 학생 개인의 특성을 보여주면서 교과에서의 아쉬움도 보완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최근 대학들이 세특에 진로를 끼워 맞추지 말라고 권고해 학생들의 고민이 큰데, 창체를 활용해 진로 탐색 과정이나 관심 전공 탐구의 깊이를 담는다면 나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등을 단순 체험이 아니라 탐구를 접목해 보고서나 발표, 토론 등으로 이어가면 교과 수업에서 심화해 세특에 반영하거나, 자율형 교육과정 또는 학기말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개인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개세특)에 기재할 수 있습니다.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이나 출결도 소홀하기 쉬운데, 공동체 역량 면에서 합불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추세입니다.

종전 종합전형 지원자들은 대개 개근이었지만, 최근엔 열흘 이상 결석을 한 지원자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엔 성실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또 리더십 활동을 한 경우 대학 생활에도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아 선호하는 편이다. 학생부에서 대학이 볼 수 있는 항목이 제한적이다 보니, 기록을 더 꼼꼼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종합전형에서 선호 학과와 비선호 학과의 선발 경향이 나뉘는 경향도 짙어졌다는 점에도 유념해야 합니다. 선호 학과의 경우엔 지원자들의 활동이 대부분 우수해 학업 역량을 눈여겨보는 추세이지만, 비선호 학과는 이탈하지 않을 학생을 찾는 데 집중합니다. 따라서 학과에 대한 애정이 크고 성향이 맞는 ‘진로 역량’의 비중이 수밖에 없습니다.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엔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습니다. 경희대,건국대, 동국대 같이 한 종류의 종합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에서 면접으로 당락이 뒤바뀔 가능성은 10% 안팎이지만, 한국외대와 같이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뉜 대학들에선 면접으로 합불이 바뀌는 경우가 40% 이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