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혁신 교육특구

진로·진학 정보

繩鋸木斷/水滴石穿(승거목단/수적석천)

노끈으로 톱질해 나무를 자르고 물방울이 떨어져 돌을 뚫는다.

[책따세 - 2023년 겨울, 과학분야 추천도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의 2023년 겨울, 과학분야 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4.♡.191.89) 댓글 1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1-18 09:41

본문

[책따세 - 2023년 겨울, 과학분야 추천도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의 2023년 겨울, 과학분야 추천도서 목록입니다. 책따세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독서활동에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자마자 과학의 역사가 보이는 원소 어원 사전』, 김성수 지음, 보누스, 224쪽, 2023년

원소 이름에 담겨있는 뜻과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 책은 원소는 도대체 무엇일까?, 원소의 이름은 누가 어떻게 지은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소는 118개인데, 이렇게 하나의 원소가 발견되기까지는 수많은 과학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발견된 원소에 새로운 이름이 어떻게 붙여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원소의 어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새로운 원소의 이름은 신화와 관련된 어휘, 지명 이름, 원소의 속성, 또는 발견한 과학자의 이름 중 하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원소별로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7개의 대표원소와 기체 원소 등 앞으로 많이 사용되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원소에 대한 설명도 하였습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잠깐! 화학자 상식’을 통해서 원소를 발견한 과학자들에 대해서 소개해 주었으며, 중국어, 일본어, 영어, 라틴어, 독일어 등 나라별로 원소의 이름을 붙이게 된 과정을 각 나라의 언어별로 풀이해 준 부분도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김민재(중학교 국어/한문교사)
『되돌릴 수 없는 미래』, 신방실 지음, 문학수첩, 368쪽, 2023년

기상전문기자가 생생하게 전하는, 사라지는 북극 취재기

극지의 기후변화는 극지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나라에까지 이어진다. 최근의 한파와 폭염 그리고, 우리가 먹을 수산물의 폐해 등으로 확산된다. 점점 빨라지는 기후변화. 다시 빙하기가 되어야만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릴 수 있기에,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급히 대책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북극의 실상을 알리는 다큐멘터리의 제작 과정과 이를 위한 기상전문기자의 취재 기록이다. 북극에서 갯벌에 빠지고 모기떼에 습격당하는 등 상상 못 했던 기후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사진과 10년 후를 걱정하는 현지인의 인터뷰로 사라지는 북극을 전달한다.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하고, 가끔 관광객처럼 생각하는 기자의 감정도 재미있다. 기자의 일상과 가슴 떨리는 순간들도 흥미로워, 취재기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 최기옥(고등학교 사서교사)
『핵무기의 모든 것』, 기획집단 MOIM 지음, 이크종 그림, 그림씨, 176쪽, 2023년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무기? 최악의 무기?
처음 핵무기는 어떻게 개발되었을까요? 그리고 그것을 만든 과학자들은 핵무기가 이렇게 큰 파괴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히틀러가 먼저 핵폭탄 실험에 성공하면 전 세계는 더 큰 전쟁의 피해를 입게 될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미국 대통령에게 핵무기 개발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인슈타인의 편지를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고, 오펜하이머, 리처드 파인만, 엔리코 페르미, 한스 베베 등 당대 최고의 과학자를 모아서 핵무기를 개발하는 ‘맨해튼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3년의 실험 끝에 핵폭탄을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이렇게 만들어진 핵폭탄은 2차 세계대전을 종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 세계는 핵폭탄의 엄청난 위력을 깨닫고, 강대국들은 핵폭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서 이제는 처음 핵폭탄인 원자폭탄보다 몇십 배 더 강력한 핵폭탄을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많은 나라가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과 정치인들이 나서서 핵무기 확산 금지 조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핵무기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김민재(중학교 국어/한문교사)
『김상협의 무지개 연구』, 김상협 지음, 사이언스북스, 300쪽, 2023년

무지개에 대한 모든 것

비가 갠 뒤 무지개를 발견하면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들뜬다. 무지개를 보고 화를 내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왠지 마음이 가라앉는 날 무지개를 꺼내어 펼쳐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빛의 파장에 따라 달라지는 반사와 굴절의 각도, 우리 눈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 등 원리를 알면 지금 있는 자리에서 무지개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에 그 원리와 방법이 담겨 있다.

과학적 개념 외에도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담겨 있다. 무지개를 주제로 역사, 문화, 과학을 아우르고 사진과 그림도 흥미롭다. 그 전에 빨주노초파남보로 펼쳐지는 책을 잡는 순간 이미 무지개가 곁에 있을 것이다. 무지개를 탐구하는 과학적 태도를 엿보는 재미도 있다. 다만 광학분야에서 직선과 도형의 수학적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살짝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의 경로를 시각화하는 과정이니 즐겁게 따라가 보자.

홍정인(대안학교 교사)
『술, 질병, 전쟁: 미생물이 만든 역사』, 김응빈 지음, 교보문고, 288쪽, 2021년

미생물과 관련된 세계사적 사건 모음

미생물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정의가 그렇다.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인류는 미생물의 존재를 겨우 알게 되었다. 늘 곁에 있지만, 눈치채지 못한 존재. 게다가 양날의 검과 같이 상반된 두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획기적인 치료 약의 시작이기도 한 것처럼, 미생물은 우리 생활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기도 한다. 이 책은 그 미생물이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제목만 봐서는 벽돌 두께의 책이 떠오르지만, 술술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미생물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들을 모아놓았는데, 객관적 사실만 나열하지 않고, 현대적 관점에서 사건을 다시 보는 문장들이 등장해 무게감도 놓치지 않는다. 순서와 상관없이 어느 편을 읽어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한번 잡으면 손에서 놓기 어렵다.

홍정인(대안학교 교사)
『플라잉』, 임재한 지음, 어크로스, 280쪽, 2023년

비행기 안팎의 과학

하늘을 나는 것, 새와 비행기를 보며 신기해하는 모든 청소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책. 호기심을 이끌어 과학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이해하게 해 준다.

비행부터 우주과학까지 비행기의 안과 밖, 전후좌우의 과학적 지식을 다채롭고 깊이 있게 설명한다. ‘비행기 코가 둥근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가 하면 이내 꼬리를 무는 다음 질문 ‘그런데 전투기 코는 왜 뾰족할까?’이 나오고, ‘이륙 중 엔진이 고장 난다면?’에 대한 답은 ‘인간의 의도를 읽어내는 기계’인 자동조종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간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로운 질문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 김미경(고등학교 국어교사)
『90일 밤의 우주』, 김명진, 김상혁, 노경민, 신지혜, 이우경, 정태현, 정해임, 홍성욱 지음, 동양북스, 498쪽, 2023년

멀고 먼 우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

이 책은 천문학을 연구하는 8명의 저자들이 우주과학의 기초적인 지식부터 천문학의 역사, 우주 탐사, 외계 행성, 천문학자의 삶 등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각 주제마다 짧은 글로 되어 있고, 과학적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천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은 정말 내가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또 각 글의 끝부분에 실린 QR코드나 추가 자료를 보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우주에 대해 막연한 호기심을 갖고 있거나,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멀고 먼 우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머리말에 있는 저자들의 이야기는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청소년들이라면 선물 같은 글이 될 것이다.

이주희(고등학교 국어교사)



출처 :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https://cafe.naver.com/saakedu/6549

댓글목록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님의 댓글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아이피 (14.♡.191.89) 작성일

[책따세 - 2023년 겨울, 과학분야 추천도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의 2023년 겨울, 과학분야 추천도서 목록입니다. 책따세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독서활동에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자마자 과학의 역사가 보이는 원소 어원 사전』, 김성수 지음, 보누스, 224쪽, 2023년

원소 이름에 담겨있는 뜻과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 책은 원소는 도대체 무엇일까?, 원소의 이름은 누가 어떻게 지은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소는 118개인데, 이렇게 하나의 원소가 발견되기까지는 수많은 과학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발견된 원소에 새로운 이름이 어떻게 붙여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원소의 어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새로운 원소의 이름은 신화와 관련된 어휘, 지명 이름, 원소의 속성, 또는 발견한 과학자의 이름 중 하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원소별로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7개의 대표원소와 기체 원소 등 앞으로 많이 사용되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원소에 대한 설명도 하였습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잠깐! 화학자 상식’을 통해서 원소를 발견한 과학자들에 대해서 소개해 주었으며, 중국어, 일본어, 영어, 라틴어, 독일어 등 나라별로 원소의 이름을 붙이게 된 과정을 각 나라의 언어별로 풀이해 준 부분도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김민재(중학교 국어/한문교사)
『되돌릴 수 없는 미래』, 신방실 지음, 문학수첩, 368쪽, 2023년

기상전문기자가 생생하게 전하는, 사라지는 북극 취재기

극지의 기후변화는 극지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나라에까지 이어진다. 최근의 한파와 폭염 그리고, 우리가 먹을 수산물의 폐해 등으로 확산된다. 점점 빨라지는 기후변화. 다시 빙하기가 되어야만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릴 수 있기에,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급히 대책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북극의 실상을 알리는 다큐멘터리의 제작 과정과 이를 위한 기상전문기자의 취재 기록이다. 북극에서 갯벌에 빠지고 모기떼에 습격당하는 등 상상 못 했던 기후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사진과 10년 후를 걱정하는 현지인의 인터뷰로 사라지는 북극을 전달한다.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하고, 가끔 관광객처럼 생각하는 기자의 감정도 재미있다. 기자의 일상과 가슴 떨리는 순간들도 흥미로워, 취재기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 최기옥(고등학교 사서교사)
『핵무기의 모든 것』, 기획집단 MOIM 지음, 이크종 그림, 그림씨, 176쪽, 2023년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무기? 최악의 무기?
처음 핵무기는 어떻게 개발되었을까요? 그리고 그것을 만든 과학자들은 핵무기가 이렇게 큰 파괴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히틀러가 먼저 핵폭탄 실험에 성공하면 전 세계는 더 큰 전쟁의 피해를 입게 될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미국 대통령에게 핵무기 개발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인슈타인의 편지를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고, 오펜하이머, 리처드 파인만, 엔리코 페르미, 한스 베베 등 당대 최고의 과학자를 모아서 핵무기를 개발하는 ‘맨해튼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3년의 실험 끝에 핵폭탄을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이렇게 만들어진 핵폭탄은 2차 세계대전을 종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 세계는 핵폭탄의 엄청난 위력을 깨닫고, 강대국들은 핵폭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서 이제는 처음 핵폭탄인 원자폭탄보다 몇십 배 더 강력한 핵폭탄을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많은 나라가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과 정치인들이 나서서 핵무기 확산 금지 조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핵무기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김민재(중학교 국어/한문교사)
『김상협의 무지개 연구』, 김상협 지음, 사이언스북스, 300쪽, 2023년

무지개에 대한 모든 것

비가 갠 뒤 무지개를 발견하면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들뜬다. 무지개를 보고 화를 내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왠지 마음이 가라앉는 날 무지개를 꺼내어 펼쳐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빛의 파장에 따라 달라지는 반사와 굴절의 각도, 우리 눈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 등 원리를 알면 지금 있는 자리에서 무지개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에 그 원리와 방법이 담겨 있다.

과학적 개념 외에도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담겨 있다. 무지개를 주제로 역사, 문화, 과학을 아우르고 사진과 그림도 흥미롭다. 그 전에 빨주노초파남보로 펼쳐지는 책을 잡는 순간 이미 무지개가 곁에 있을 것이다. 무지개를 탐구하는 과학적 태도를 엿보는 재미도 있다. 다만 광학분야에서 직선과 도형의 수학적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살짝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의 경로를 시각화하는 과정이니 즐겁게 따라가 보자.

홍정인(대안학교 교사)
『술, 질병, 전쟁: 미생물이 만든 역사』, 김응빈 지음, 교보문고, 288쪽, 2021년

미생물과 관련된 세계사적 사건 모음

미생물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정의가 그렇다.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인류는 미생물의 존재를 겨우 알게 되었다. 늘 곁에 있지만, 눈치채지 못한 존재. 게다가 양날의 검과 같이 상반된 두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획기적인 치료 약의 시작이기도 한 것처럼, 미생물은 우리 생활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기도 한다. 이 책은 그 미생물이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제목만 봐서는 벽돌 두께의 책이 떠오르지만, 술술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미생물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들을 모아놓았는데, 객관적 사실만 나열하지 않고, 현대적 관점에서 사건을 다시 보는 문장들이 등장해 무게감도 놓치지 않는다. 순서와 상관없이 어느 편을 읽어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한번 잡으면 손에서 놓기 어렵다.

홍정인(대안학교 교사)
『플라잉』, 임재한 지음, 어크로스, 280쪽, 2023년

비행기 안팎의 과학

하늘을 나는 것, 새와 비행기를 보며 신기해하는 모든 청소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책. 호기심을 이끌어 과학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이해하게 해 준다.

비행부터 우주과학까지 비행기의 안과 밖, 전후좌우의 과학적 지식을 다채롭고 깊이 있게 설명한다. ‘비행기 코가 둥근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가 하면 이내 꼬리를 무는 다음 질문 ‘그런데 전투기 코는 왜 뾰족할까?’이 나오고, ‘이륙 중 엔진이 고장 난다면?’에 대한 답은 ‘인간의 의도를 읽어내는 기계’인 자동조종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간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로운 질문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 김미경(고등학교 국어교사)
『90일 밤의 우주』, 김명진, 김상혁, 노경민, 신지혜, 이우경, 정태현, 정해임, 홍성욱 지음, 동양북스, 498쪽, 2023년

멀고 먼 우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

이 책은 천문학을 연구하는 8명의 저자들이 우주과학의 기초적인 지식부터 천문학의 역사, 우주 탐사, 외계 행성, 천문학자의 삶 등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각 주제마다 짧은 글로 되어 있고, 과학적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천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은 정말 내가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또 각 글의 끝부분에 실린 QR코드나 추가 자료를 보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우주에 대해 막연한 호기심을 갖고 있거나,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멀고 먼 우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머리말에 있는 저자들의 이야기는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청소년들이라면 선물 같은 글이 될 것이다.

이주희(고등학교 국어교사)



출처 :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https://cafe.naver.com/saakedu/6549

[책따세] 2023년 겨울 - 과학분야 추천도서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책따세] 2023년 겨울 - 과학분야 추천도서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cafe.naver.com
https://cafe.naver.com/saakedu/4041

[책따세] 2022년 겨울 - 과학분야 추천도서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책따세] 2022년 겨울 - 과학분야 추천도서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cafe.naver.com

Total 1,815건 10 페이지
진학정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80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9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8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7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6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5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4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3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2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1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70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69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68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67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1666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 04-15
게시물 검색

대구광역시 진로진학 지원센터는
언제나 동구 학생들과 함께 합니다

문의전화 053-958-0607~8
운영시간 월 ~ 금요일 AM 9:00 ~ PM 6:00 / 상담시간은 사전예약시 (평일, 주말, 법정공휴일)탄력적으로 운영